저는 은둔형 외톨이지만, 밖에 나가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요. 작년까지는 주로 영화관에 다녔지만, 올해는 카페 투어에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화관 무료 할인 쿠폰이 줄어들어 비용이 증가한 것도 있고, 커피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에요.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
아마 여러분들도 카페를 많이 즐기시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카페를 다녀보면서 저는 사람들의 행태를 많이 살펴봐요. 평일 점심시간이나 오후 시간대에는 직장인 분들이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곤 하죠. 혼자서 작업하시는 분들은 고정적으로 한 카페에 머무는 편이고, 담소를 나누시는 분들도 자주 보이죠.
게스트 바리스타 팝업 행사란?
오늘은 카페 투어의 한 가지 낯선 방법을 소개하려고 해요. 게스트 바리스타라고 불리는 카페 팝업 행사예요. 이런 행사는 평소 멀어서 가지 못했던 타 지역 바리스타들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죠.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특별한 커피를 맛보기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정말로 무거움) 찾아갑니다.
게스트 바리스타 행사는 보통 대회에 수상해서 알려진 바리스타분들 혹은 커피 공동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이벤트로 활용되고 있어요. 드물게 젊은 바리스타들이 개인 브랜딩의 일환으로 운영하기도 해요. 이들은 커피와 디저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젊은 친구들이라서, 그들의 작업 방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흥미를 느낍니다. 카페에 따라서 영업시간을 따로 떼어 팝업 행사를 진행하고, 휴무일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아직 현업 종사자는 아니지만, 이러한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바리스타와 파티시에의 협업
오늘은 바리스타와 파티시에가 협업한 팝업 행사에 다녀왔어요.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특별한 디저트 메뉴를 맛볼 수 있었죠. 근래 갔던 ‘게스트 바리스타’ 행사는 잔 당 만원이 넘어가는 고급 커피가 많았어요. 물론 이런 잔 당 만원이 넘어가는 커피들도 생두 가격에 비하면 싼 가격이에요. 원가보다 싼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천 원~7천 원 대에서 마시던 커피에 비하면 비싼 건 어쩔 수 없어요. 이번에는 6천 원이라는 평소와 비슷한 가격에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저는 순수하게 커피만 좋아해서, 항상 카페에 가면 커피만 주문했어요. 이번엔 특별히 파티셰 분들도 참여하셨다고 들어서 가벼운 디저트도 함께 시켜봤어요. 가끔 친한 카페에 디저트를 서비스로 받아서 먹은 적은 있지만, 이렇게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시킨 적은 처음이었어요. 파티시에 분들도 있다 보니까 디저트를 시켜야겠다는 스스로 압박감이 있더라고요. 제가 막 앉았을 때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후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어요. 다양한 메뉴, 낯선 카페에서 일을 하시다 보니 주문이 조금 밀리기도 하셨어요. 저는 비교적 싸고 간편한 디저트를 시켰지만, 다른 디저트들을 보니 데코부터 화려하더라고요.
게스트 바리스타 행사 참여의 장점
게스트 바리스타 행사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발견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먼 곳에서 찾아오기 어려웠던 유명 바리스타들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기 다른 스타일과 철학을 가진 바리스타들의 커피를 비교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행사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을 넘어 커피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또한, 바리스타들과의 소통을 통해 커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경험이 매우 소중하며, 커피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카페 투어와 게스트 바리스타 행사 참여는 그 자체로도 큰 즐거움이지만, 커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찾아다니며 커피의 매력을 탐구해 보세요. 여러분도 저처럼 커피의 깊은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