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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하나

마음이 보내는 마지막 미련

by 마론도



너무 오래 잊고 지내면

어느 순간 잃게 된다.


돌이키기엔 낯설고,

지켜내기엔 벅차서

마음은 조용히 그 자리를 비운다.


텅 빈자리에 남아있는

그리움 하나.


잃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보내는 마지막 미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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