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감
가끔은 머리보다 마음을
믿어야 하는 이유.
때로는 이성보다
직감이 맞을 때가 있다.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참았던 적이 있었다.
아닐 거라고. 내가 성급하게 판단하는 거라고
순간적인 감정일 뿐이라고.
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 판단이 맞았다.
피할 수 있었던 걸 정면으로 맞아
오래 아팠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건 아니라고 몇 번이고 보내왔던
마음의 신호를 무시한 결과였다.
직감은 어쩌면
지나온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에서 보내는 신호였는지도 모른다.
위험을 막아주려는
일종의 경고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