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트렌드, AI와 빅데이터>

by marseilleu

누리네다락방 멤버들은 이번 시간에 도서 <It's IT2017 IT트렌드를 읽다>를 다뤘습니다.


원래는 저자를 직접 섭외해서 방송을 진행하려고 했고 그렇게 공지를 했는데, 일정이 이상하게 자꾸 어긋나면서 결국 멤버 3명이서 하게 됐습니다.


이 책의 챕터는 8개로 구성됐는데 1시간 동안 모든걸 다 다룰 수는 없어서 각자 1개씩 선택했고 이 책을 추천했던 소피님이 1개를 추가 선택해서 총 4개 챕터를 다뤘습니다.


그래서 소피님은 빅데이터와 O2O, 자몽님은 AI(인공지능), 저는 1인 미디어 이렇게 선택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스팅 분량 상 녹음이 된 순서대로 AI, 빅데이터 관련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원래 팟캐스트 녹음은 http://www.podbbang.com/ch/11341?e=22184440 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it.jpg 이번 시간에 다뤘던 책


AI(인공지능)


-AI에 대한 오해? 부정적 인식


자몽 :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원래 ‘1인미디어’를 하려고 했는데 선점당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만화 <스파이럴>이라던가 영화 <터미네이터2> 등 어렸을때부터 AI를 만화나 영화를 통해 계속 접했다. 어렸을때부터 관심이 있던 분야여서 선정했다.


소피 : 사람들이 AI와 로봇을 혼동하는 것 같다. 그런데 절대 같은 개념이 아니다. 인간이 걷거나 움직이는 형태를 모방하는 건 로봇이라고 볼 수 있고, AI는 인간처럼 사고하는 방식으로 구분하면 될 듯 하다. 즉, 로봇은 인간의 외적인 면, AI는 두뇌를 구현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마로 :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등 각종 영화에서 표현됐던 모습들이 (AI가 어떤 형체가 있고 위험하다는)이런 이미지를 각인시킨 것 같다. 우리가 작년에 다뤘던 책 <아이로봇>에서도 로봇이 인간의 지시를 거부하고 오히려 지배하려는 모습도 나온다.


소피 : 인간은 미지의 생물체,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두려움이 있다. 로봇에 대해서도 그런게 아닐까?


ai.jpg 영화 <아이로봇> 중 한 장면.


-AI와 직업 대체 문제, 알파고


자몽 : AI가 등장하면서 대체되는 직업군을 보면 기자, 회계사 등이 거론된다. 제일 궁금한 건 PD의 일을 대체할 수 있을까? AI가 영상을 편집하고 재구성하는거 이걸 할 수 있을까? 답을 찾기가 어렵다. 사람 판단 들어가지 않을까?


마로 : 이 책을 보면 인간의 창의적인 일도 대체된다고 나온다. 다만 최종 선택은 인간이 해야 된다고 서술했다.

소피 : 기자나 PD는 창의적인 게 요구된다. 반면에 의사, 변호사, 회계사는 지식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기자)들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오히려 이들이 걱정해야 하지 않나?


자몽 : 얼마전 최신기사 봤는데 대체하지 못할 직업으로 회계사, 변호사가 있었다. 사람의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인데 좀 의외였다.


마로 : 변호사의 경우 AI가 법지식이나 예전 판례 검색 등에서는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법적용 해야 할지는 인간이 결정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소피 : 기자 업무도 보도자료, 펙트체크 이런 부분에는 AI의 역할이 많다. 그렇지만 인간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알파고.jpg 작년 알파고 대 이세돌 기사 대결 모습. 출처 : 스포츠조선


마로 : 책을 보면 일자리 중 콜센터 직원도 대체될 것이라는 부분이 있다. 차라리 대체되는 게 낫다는 생각마저 든다. 감정노동자들 너무 시달리니까. 사람을 상대하면서 겪는 고충이 많아서 안타깝다.


소피 : 인간이 응대하면 사람들도 심리적으로 친절을 기대한다. 그러나 기계는 매뉴얼대로 하니까 그런 부작용은 없을 것이다.


마로 : 작년 알파고와 이세돌 프로기사 간 대결이 있었다. 얼마전 타이젬 바둑사이트에 알파고가 등장했다. 한국 1위(박정환), 중국 1위(커제) 등 세계적인 고수들과 60판을 뒀는데, 60전60승의 성적을 거뒀다. 그때보다 알파고가 더 발달했다. 이제는 사람이 못이기는 지경에 이른 것 같다.


소피 : 한정된 시간 안에 답을 찾는 문제라면 인간이 기계를 이길 수가 없다.


마로 : 인간은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다. 실수도 하고 피로하고 평점심 잃기 쉽다. 알파고는 오류 나지 않는 이상 흔들리지 않는다.


mal.jpg 출처 : 말키미디어


빅데이터


-빅데이터와 개인정보 노출 우려


소피 : 이 분야는 명확하지 않은 영역이다. 텍스트뿐 만 아니라 영상, 음성, 모든 자료 포괄하는 개념인데 이에 대한 분석, 해석도 포함해야 할지 논란 있다.


마로 : AI하고 비슷하게 두려움이 느껴진다. 내가 모르는 내 생활습관을 그들이 빅데이터를 통해 알고 있기 때문.


자몽 : 원래 인터넷뱅킹, 폰뱅킹 이런거 잘 안했었다. 어느 순간 모바일페이 써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 했는데 쉽게 결제되면서 계속 사용했다. 그런데 내 개인정보, 소비패턴 등이 쌓이는게 무섭다.

소피 : 우리가 구매했던 결제 데이터를 가지고 돈을 버는 기업도 있다. 이런거에 대한 금전적인 분배 어떻게 해야 하냐는 논의도 있다.


마로 : 페이스북의 경우 정보가 얼마나 많겠나. 내가 어떤 사진을 올렸고 어떤 내용을 포스팅했는지 다 알텐데. 그런데 방대한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고 분석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페이스북도 해당 인력 많지 않을까? 구체적인 인원은 모르지만


자몽 : 디지털 장의사가 나왔는데, 그렇다고 해도 내 예전 정보들을 지우기가 어렵다.


소피 : 페북에서 오늘날 과거보기 기능 써본적 있나? 그거 보면서 비공개로 돌리기도 한다. 예전 어릴 때 적었던 내용이 공개되는게 싫어서


active.jpg 모든 멤버들을 빡치게 한 엑티브 엑스. 출처 : IT동아


-극혐!! 엑티브 엑스


마로 : 가끔 영화 보려고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때 있다. 일반적인 결제보다 편하다. 그리고 토스 앱을 한 번 썼는데 정말 편했다. 공인인증서나 액티브엑스 안깔아도 되는 점도 너무 좋다.


소피 : 매년 공인인증서 갱신하는 것도 싫다. 지난주 공인인증서 5곳 하는데 일요일날 무려 3시간이나 걸렸다.

자몽 : 이런 것들 보면 우리나라가 IT강국 아닌거 같다. 오히려 뒤쳐진 거 같다.


마로 : 중국은 요즘 식당에서 QR코드로 결제한다고 한다. 그걸로 주문하고 결제하고 팁까지. 노점상에서도 카드결제된다고 한다. 우리와 다른 상황이다.


자몽 : 현금이 없어지는 때가 오고 있다. 스웨덴도 그렇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나라가 결제에 있어 뒤쳐진 듯한 느낌이다.


minor.jpg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한 장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빅데이터


소피 : 몇 주전 직무적성검사 받았다. 나를 잘 알기 위해서 내가 지금까지 써왔던 일기 봐야 했냐 물었더니 과거는 과거고 의지는 앞으로 만들어 나가야한다, 오히려 과거를 볼수록 심난해질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그 때 내가 지금까지 데이터로 미래를 재단하는게 꼭 맞는건 아니다 라는 걸 깨달았다.


마로 : 책에서도 예시로 드는 영화지만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연상된다. 이 작품에서 범행을 저지를 사람의 구슬이 어떤 장치에서 나온다. 이 시간때 이런 범행을 저지를 거니까 선제적으로 범인 잡으러 가는 설정이다.


소피 : 일어너자도 않는데 범죄자라고 하는 건가?


자몽 : 극단적으로 우생학적 접근일 수도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로코퀸 멕라인언의 재개봉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