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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seilleu Feb 09. 2021

아이폰12 프로맥스 골드, “써보니 괜찮네!!”

아이폰12를 쓴지도 열흘 정도 지났다. 8개월 정도 아이폰 SE2 레드를 사용하다가 바꿨다. (그 전에는 갤럭시 노트8) SE 모델이 작다보니 글자를 입력할 때 오타도 많이 나고 업무상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필요한 점도 있어서 결단(?)했다. 


그렇다보니 아이폰12 중 미니와 일반 모델은 탈락, 프로프로맥스 중에서 고민했다. 나는 예전 아이폰5나 6, 갤럭시노트8에서도 골드를 사용했고 골드가 좋아 그라파이트, 퍼시픽 블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특히 옆면의 저 골드 색상과 빛에 반사될 때 마음에 든다. 사진/marseilleu


원래는 프로 모델을 사고 싶었다. 프로맥스는 너무 커보였고 기능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근데 아사모 카페를 가봐도 아이폰12 물량이 없다고 하고 쿠팡을 뒤졌는데 아이폰12 프로 골드, 128기가가 없었다. 


아이폰12를 사고 싶었고 프로맥스 모델에는 128기가, 골드가 있어서 조금 더 비용을 지출해야 했다. 거기다가 애플케어를 놓고도 고민했다. 애케플을 먹이려면 프로맥스는 26만9000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해야 한다. SE2 살때는 애케플을 안했지만 프로맥스는 워낙에 고가 모델이다보니 큰 맘먹고 결정했는데, 이로 인해 나는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안게 됐다. 


뒷면 컬러는 조금 진했으면. 이 색상도 은은한 느낌은 있지만. 사진/marseilleu


이번에 마련한 12프로맥스(왼쪽), SE2(오른쪽). 사진/marseilleu


처음에는 프로맥스가 크고 한 손 컨트롤이 불편해 프로 생각이 떠올랐다. 약간 무겁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와서 바꾸기도 번거롭고 쓰다보니 적응이 되는 것이었다. 후면부 골드 색상이나 애플 로고가 좀 더 진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일단 화면이 넓고 금색 테두리 빛깔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여성분들이 쓰기에는 프로맥스는 크다는 생각도 든다. 


통조림(?) 이라고 해야되나 사각 테두리 그립감도 괜찮았다. 큰 돈을 들였는데 구매 목적 중 하나였던 업무 상 사진, 동영상 촬영을 해야했기에 카메라 설정이나 동영상 촬영 등에 대한 유튜브 영상들도 찾아봤다. 내가 SE2를 샀던 이유 중 하나는 지문인식이었는데(홈버튼에 지문인식하는 재미) 


이번에 페이스 인식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굉장히 편했다.(마스크 쓸때 빼고) 저 기능이 생각보다 편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맞는 말 같다. 


고양이 사진을 찍어봤다. 사진/marseilleu


BMW 420i 컨버터블을 찍어봤다. 사진/marseilleu


인물사진 모드에서 아웃포커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SE2에서는 이게 제한적이었기에 조금이나마 투자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야간에 사진을 찍을 때도 야간모드를 활용해 좀 더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물론 나는 ‘똥손’이지만 저 기능들이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훨씬 낫다. 


동영상 촬영도 좀 더 선명한 느낌이고 일단 인터넷을 하거나 유튜부를 볼 때 보다 화면이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생각도 든다. 아직 폰의 기능을 다 숙지하지 못했는데, 지금까지는 만족스럽다. 다만 자급제로 샀기 때문에 열심히 할부 금액을 갚아야겠다.(애케플 먹여서 금액이 장난이 아니다;;;)


BMW 420i 주행영상 촬영. 영상/marseill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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