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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seilleu Sep 19. 2015

나는 돌솔비빔밥이 좋다

얼마 전 저녁 오랜만에 돌솔비빔밥을 먹었다. 


돌솔비밤밥을 처음 먹어본 건 지금으로부터 십 수년 전 대학에 입학했을 때였다. 선배들이 밥을 사준다고 해서 갔는데, 누군가 저 메뉴를 시키는 것이었다. 


당시 나는 돌솔비빔밥이 뭔지도 몰랐었는데, 먹어보니 맛이 있어서 내가 애용하는 메뉴가 됐다. 

돌솔비빔밥은 다른 메뉴와는 달리 자글자글 끓는 상태라 그 속에서 느껴지는 온기도 좋고, 시각적, 청각적 효과도 좋고, 여러 야채들을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본다.


또한 나는 계란 프라이를 좋아하는데, 돌솔비빔밥에는 계란 프라이가 있는 것도 좋다. 

다만, 그냥 먹으면 싱겁거나 느끼하기 때문에(나는 이런 맛을 좋아함에도) 고추장이나 케첩 등으로 버무려서 먹으면 더 맛있다. 


예전  생각이나서 돌솔비빔밥을 먹었는데, 뭔가 정감이 있는 그런 메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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