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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호 Apr 03. 2021

무파로를 몰고 목포로

3.22

오후 2시 40분 바디프렌드에서 잠시 졸다가 집을 나섰다. 무파로를 몰고 목포로 출발하였다. 경부고속도로 초입에서 잠시 차가 밀렸지만 목포까지 4시간 남짓 걸렸다. 씨페리사가 운영하는 퀸제누비아호가 출발하는  터미널을 확인한 후 주변에서 곰탕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자동차 승선시간은 7시 반부터다. 곰탕을 먹고 나니 7시 반 바로 터미널로 가서 무파로를 배에 실었다. 드렁크에서 간단한 짐만 챙겨 대합실로 나와 기다리다가 9시에 인터넷으로 예약해둔 승선표를 발급받았다. 승선은 10시부터다. 스탠더드 65-1이 내가 배정받은 침대다. 이층으로된  침대 중 아래층 침대다. 외투와 양말만 벗고 누웠다. 제주 한 달 살기는 퀸제누비아호 일반 침대에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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