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틱 가도

2019. 7. 30

by 이종호

7.30 로만틱 가도

뮌들링이란 농촌마을에서 잤다. 마을은 쇠똥냄새가 배어 있는 농촌 마을이다. 농촌 지역이지만 숙소는 깔끔하다. 어제저녁에 이곳에서 나오는 56도짜리 독한 술을 마셔서 많이 취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개운하다. 이 근처에는 1억 년 전대규모 운석이 떨어진 흔적이 있는 곳이 여섯 군데나 된다고 한다. 그탓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제일 큰 도시는 뇌르틀링겐이다. 도시는 커다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곳 건물들은 파스텔 톤으로 이쁘게 칠해져 있다. 카페와 펍도 이쁘게 단장되어 있다. 뇌르틀링겐을 잠시 둘러보고 독일에서 가장 이쁜 도시라는 딩겔스빌로 갔다. 딩겔스뷜도 구시가지 전체가 성으로 둘러싸여 있고 이쁜 건물이 많은 도시다. 건물들이 원색으로 단장되어 있다.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구시가지에는 유난히 호텔이 많다. 조그만 도시이지만 크고 아름다운 성당이 있다. 성당은 내부가 대리석 기둥으로 장식되어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도시 곳곳에 있는 카페의 야외 테이블에는 사람들이 여유롭게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성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개신교의 교회도 있다. 독일은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많은 성당이 교회로 바뀌었다고 한다. 성당과 교회가 양립해 있는 도시가 많다. 딩겔스뷜에서 점심을 먹고 로텐부르크로 왔다. 로텐부르크도 성에 둘러싸인 조그만 도시다. 로텐부르크에서 잠시 머물면서 성당과 크리스마스 가게, 인형 박물관을 둘러보보았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는 뉘렌베르크다. 니렌베르크는 히틀러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나치 전당대회가 3번이나 열렸고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도시의 90%가 파괴된 곳이다. 도시의 중심부에 있는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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