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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에서도 살아남는 스타트업의 전략적 특징 5가지

by 고명환

2004년 하반기, 스타트업 시장은 어느 때보다 냉각되었습니다.

시드 투자도, 시리즈 A도 예전처럼 쉽게 이뤄지지 않고, 심지어 기존 투자자들도 팔짱을 끼고 지켜보는 상황이죠.

하지만 이런 시기에도 살아남는 스타트업, 심지어 더 단단해지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불황 속에서도 살아남는 스타트업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전략 5가지 정리했습니다.


1. 현금흐름 중심의 수익모델을 갖고 있다.

02.jpg 출처: https://kr.freepik.com/

실전 사례

SaaS 기반 서비스 ' A사'는 월 1만원 정기결제 구독모델을 도입하여, 매달 2천 명 고객으로부터 안정적인 현금이 유입됨

반면, B2B 계약 위주의 'B사'는 매출을 크지만 현금 유입이 3~6개월 후에 이워져 유동성에 항상 불안함


✔ 핵심은 ' 지금 당장 돈이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 광고, 커머스, 교육, 콘텐츠, Saas 모두 선결제, 정기결제 모델 적용 가능성 탐색 필요



2. 시장에 있는 '문제'를 명확히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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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사례

'C사'는 중소 제조업의 공정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SaaS를 개발했고, 고객 인터뷰 30건으로 기능을 빠르게 개선

'D사'는 AI기술만 강조하고, 고객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어 시장에서 반응을 얻지 못함


✔ 살아남는 팀은 '기술'을 자랑하지 않고, '고객의 불편'을 해결합니다.

✔ 문제 정의 → 가설 설정 → 실사용자 반응 측정의 구조가 중요합니다.



3. 고객 피드백 기반의 빠른 제품 개선 루프가 있다.

06.JPG 출처: https://kr.freepik.com/

실전 사례

'E사'는 베타버전 공개 후 1개월 간 유저 피드백 150건을 수집, 3주마다 릴리즈 노트를 배포하며 고객 신회 확보

반면, 출시 전까지 내부 검토만 계속한 'F사'는 시장과의 괴리로 실패


✔ 피드백 채널 : Notion 공유 게시판, GOOGLE Form, Discord 커뮤니티, CRM 태킹 시스템 등 적극 황용

✔ 주기적 기능 업데이트, 사용자 응답 속도가 브랜드 신뢰로 연결됩니다.



4. 투자자가 아닌 '고객'을 먼저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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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사례

'G사'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500명 고객을 확보하며 초기 검증과 매출을 동시에 갈성

'H사'는 투자 피칭에만 집중하다 시장에서 피드백 없이 제품을 만들었고, 결국 미출시


✔ 고객 10명이 실제 결제한 제품 = 투자자 100명보다 강력한 설득력

✔ 초기에는 투자자보다 고객에게 집중하세요. 그것이 곧 투자로 연결됩니다.



5. 소수 인력으로도 시스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05.JPG 출처: https://kr.freepik.com/

'I사'는 Notion+Zapier+Google Workspace를 조합해 CS 자동화, 내부 메뉴얼화, 세일즈 CRM까지 구현

'J사'는 팀원 7명이지만 업무 자동화 시스템이 없어 대표가 모든 결정을 해야 함


✔자동화 가능한 것은 모두 자동화하세요.

고객 문의 → 챗봇

예약/결제 → 링크툴 연동

영업 → 자동 리마인더 CRM

→ 작고 민첩한 팀이 위기에서 더 강합니다.


마무리 코멘트

이제 '좋은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한 시대입니다.

살아남는 스타트업은 문제를 명확히 해결하고, 돈을 만들며, 고객과 대화하는 팀입니다.

2025년을 준비하는 모든 스타트업에게 이 글이 작은 나침반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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