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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건우 Apr 28. 2017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해마다 봄이 되면 양평 용문사 입구에서는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양평에서 열리는 십 여 개의 축제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최대의 축제 행사다. 산나물이 막 나오는 시기와 맞물려 양평의 각 읍면에서는 자기들의 고장에서 나오는 산나물을 캐어 이곳에 모여 축제를 연다.

용문사 입구 주차장부터 용문사 절 입구까지 수많은 천막들이 늘어서 있고, 지역의 산나물은 물론이고 양평에서 크고 작은 사업을 하는 업체들은 거의 모두 나와서 자신들이 만든 농산가공식품을 판매한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올라가는 길에 축제 참가 부스가 길게 늘어서 있다. 금요일 한낮이어서 조금 한가해 보이지만 주말에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내가 사는 서종면도 당연히 참가 했고, 우리 일행은 서종면 천막 아래서 아는 사람들을 만나 막걸리를 한 잔 했다.

주무대가 있는 넓은 광장에서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산나물축제에는 양평에서 유명한 '개군한우'도 나오는데, 한쪽에서 쇠고기를 구입해 들어가면 1인당 4천원을 받고 상을 차려준다. 우리는 상차림을 하지 않고 간단하게 육사시미만 먹고 나왔다.

https://youtu.be/KfZ4nte2Rqk


산나물 축제에 등장한 퍼포먼스팀의 춤.


출처: http://marupress.tistory.com/2301 [知天命에 살림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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