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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by 백건우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해마다 봄이 되면 양평 용문사 입구에서는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양평에서 열리는 십 여 개의 축제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최대의 축제 행사다. 산나물이 막 나오는 시기와 맞물려 양평의 각 읍면에서는 자기들의 고장에서 나오는 산나물을 캐어 이곳에 모여 축제를 연다.

용문사 입구 주차장부터 용문사 절 입구까지 수많은 천막들이 늘어서 있고, 지역의 산나물은 물론이고 양평에서 크고 작은 사업을 하는 업체들은 거의 모두 나와서 자신들이 만든 농산가공식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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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매표소로 올라가는 길에 축제 참가 부스가 길게 늘어서 있다. 금요일 한낮이어서 조금 한가해 보이지만 주말에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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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서종면도 당연히 참가 했고, 우리 일행은 서종면 천막 아래서 아는 사람들을 만나 막걸리를 한 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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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대가 있는 넓은 광장에서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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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축제에는 양평에서 유명한 '개군한우'도 나오는데, 한쪽에서 쇠고기를 구입해 들어가면 1인당 4천원을 받고 상을 차려준다. 우리는 상차림을 하지 않고 간단하게 육사시미만 먹고 나왔다.

https://youtu.be/KfZ4nte2Rqk


산나물 축제에 등장한 퍼포먼스팀의 춤.


출처: http://marupress.tistory.com/2301 [知天命에 살림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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