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최고의 애정 표현
마망 : 오빠 독신주의자 아니지?
오빠 : 응? 아니지 ㅋ 근데 그건 왜?
마망 : 음 아니야. 독신주의자 아니면 됐어.
오빠 : 마망이 집 구조 바꾸고 치우는 것 좀 도와줄까?
마망 : 오빠 무슨 개수작이야?
오빠 : 허허
오빠 : 마망이 진짜 신여성이구나?
마망 : 아니 그래서 결혼한다고 안 한다고?
오빠 : 당연히 마망이랑 하지.
마망 : 그럼 됐어. 내려가자. 배고파.
(조금 지나서)
오빠 :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내가 만약 결혼 안 하고 싶다고 하면 어쩌려고 그랬어?
마망 : 그럼 그냥 오빠를 남한산성 위에 내려주고 나는 내 차 타고 내려오는 거지. 걸어 내려오는 동안 반성하라고. 흐흐흐.
마망 : 오빠 예전에 나 자취방 예쁘게 꾸며줬던 거 있잖아.
오빠 : 응. 기억나지.
마망 : 그거 내가 집에 좀 붙어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해준 거야? 하도 집에 안 있고 밖으로 다니니까?
오빠 : 오 그걸 알아버리다니. 마망이가 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생각했으면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