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쥐가 된 시골 쥐(공대여자 말고 그냥 나)
서울 쥐 1 : 공대여자 누나 말이 원래 그렇게 느려요?
서울 쥐 2 : 아니야. 쟤 사투리 들킬까 봐 저러는 거야. 킥킥킥
공대여자 : 아이들아, 본토 발음으로 욕 한번 먹어보겠니?
선배1 : M 씨, 어디 살아요?
M 씨 : 아, 네. 저는 압구정에 살고 있습니다.
선배2 : 압구정? 오 대단하다.
동기들 : 오 압구정 오(수군수군, 대박)
작은언니 : 공대여자야. 너 회사 사람들이 어디 사냐고 물어보면 OO 구에 산다고 하지 말고 차라리 우리 동네를 이야기해.
공대여자 : 왜? 우리 OO 구에 사는 거 맞잖아.
작은언니 : OO 구에 산다고 하면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어.
팀장님 1 : 공대여자 ~ 출퇴근 어디에서 한다고 했지?
공대여자 : OO 역 쪽에 살아요. 운전해서 출퇴근합니다.
팀장님 1 : 어느 길 쪽으로 와? OO로 타고 오나? OO 교차로 지나서 오나? 거기보다 빠른 길 아는데 다른 길이 어디냐면 말이야 $%$%&$%$%&$%$%&$
팀장님1 : 공대여자 ~ 저번에 내가 알려준 길로 잘 다니고 있나?
공대여자 : 아! 팀장님 요즘에는 그날그날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그냥 오고 있습니다. 이제 적응해서 출근 시간도 10분이나 줄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팀장님1 : 아하. 그렇구먼. 그럼 그 네비게이션은 OO로 타고 가라고 하나? OO 교차로를 지나가라고 하나?
공대여자 : (그걸 제가 어떻게..) 제가 시골 쥐라서요. ㅋㅋ 그냥 가라는 데로 가고 오라는 데로 오고 있습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