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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민진 Feb 15. 2021

블록체인 기술과 코인거래의 치명적인 문제(송금실수)

엄연히 말해 다른 개념



블록체인 기술과 코인거래는 엄연히 말해 다른 개념이다. 블록체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비트코인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고, 거기에서 생성된 이미지는 대부분 부정적이다.


코인 하다가 흔적도없이 돈이 사라졌다는 사람도 있고, 아직 이렇다할 코인전문가를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주식시장은 역사와 함께 나름의 체계적인 이론과 분석기법이 있다. 하지만 코인은 그걸 흉내내는 정도다.


코인은 정말 편리한 자금 이동 수단인가.



디지털화폐가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다. 탈중앙화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이다. 하지만 과연 좋기만 한 기술일까?


필자가 보기에 블록체인으로부터 생성된 코인송금의 치명적 단점은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는 점이다. 지금도 송금계좌나 코드를 하나만 잘못입력해도 코인이 사라져버린다.


책임을 내가 지는 것이 좋은 것일까.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금융을 은행이나 증권사, 신탁사를 통해 해결한다. 왜 자기가 안 할까? 금융업무를 자신이 직접 처리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은행에다 돈을 옮겨달라고 하면 계좌만 문제 없으면 알아서 송금이 끝난다. 요즘은 심지어 잘못이체하면 법으로 구제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가상자산은 실수와 함께 화폐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용할 때마다 실수하면 한번에 모든 것이 날아갈 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여전히 의문이다. 필자가 디지털 자산을 송금할 때마다 느끼는 불안감은 필자만의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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