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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

할많하않

by 인간계 연구소

말을 참지 못하고 성숙한 인간이 되는 길은 없다.

해야 할 말을 못 하고 성숙한 인간이 되는 길도 없다.


지금 해야 할 말인 줄 알고 뱉은 말이 시간이 지나면 창피하기 이를 데 없고,

참은 줄 알았던 말이 내 안에 곪아 후회를 낳기도 한다.


내가 매일같이 글을 쓰는 이유는 말을 줄이고 싶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다 쏟아내고 진짜만 내 안에 남으면,

그때는 꼭 필요한 때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을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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