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심연에 있는 그것을 끄집어내고 싶다.
그것은 피가 흥건하고 핏줄이 살아있는,
팔딱이는 심장처럼 경건할 것이다.
정말이지 안 어울리는 글이 되고 말이 되고,
정말이지 안 어울리는 시가 되고 노래가 되리라.
잘 만들어진 것들은 때로는 아름답고 기쁘고 매혹적이다.
잘 만들어진 것들은 때로는 지루하고 역겹고 위선적이다.
나는 보이지도 않는 그들에게 등 떠밀려,
그 간극을 오가느라 너무 지쳐버렸다.
이제 나는 이름 없는 것을 꿈꾸리라.
나는 아직도 사춘기 소년처럼 쓸데없는 생각만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