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requires strength, too
사랑의 여건은 늘 탐탁지 않다.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누군갈 생각하고 의지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립적인 힘을 기르고 홀로 있을 때도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려고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었다. 관계를 맺는다는 건 어쨌든 힘을 써야만하는 일이니까.
당신이 늘 행복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다. 그래서 내 힘듦은 아무것도 아닐 거라는 생각에 입을 굳게 다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정도 아픈 거 가지고 소리를 내면 엄살을 피우고 있다는 말을 들을 것 같기 때문에. 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위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존재의 가치다.
그 바탕에는 반드시 사랑이 필요한데 서로가 해주는 애정 어린 배려는 반드시 가치처럼 뻗어난다. 물론 감정을 쏟아내는 데에는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데도 많은 체력이 필요한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여태 했던 양보와 아량은 사랑의 체력을 기른 운동이라고 생각하자. 그것을 오래 지속했던 관계는 그만큼 건강한 것이겠지.
무엇이든 버티는 일에는 강한 근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멀리, 오랫동안 사랑하기 위해선 반드시 마음도 건강해야 한다. 건강한 사랑은 아무렴, 무엇을 해도 아름답게 보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