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하영 Mar 24. 2022

딥앤와이드 출판사 3월 향해일지

작은 출판사의 고군분투는 이러합니다.


2022-03-24 출판 일지



1. 두구두구- 딥앤와이드에 새 식구는 바로 윤글 작가님(@yo_ongeul)이십니다.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을 작업하면서 제가 엄청 숙제를 많이 내어드렸는데 그것을 다 소화해버리신 작가죠. 출간 후 서로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열심히 홍보를 한 끝에 4쇄를 찍게 되었고(곧 5쇄도 다가옵니다,,) 몇 번의 깊은 대화와 면접을 통해 딥앤와이드 동료가 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2명에서 내지, 표지, 교정, 마케팅, 영업까지 한다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는데요ㅠ 이제는 조금 더 역할을 분담해서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3인 체재가 30인이 될 수 있을 때까지 가즈아-!


2. 유어타이틀은 카드 결제 심사로 시간을 좀 벌었습니다. 토스 페이먼트를 이용했는데 은행사 심사 때문에 2주가 소요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4월 초까지 모든 커리큘럼 상세페이지를 마치고 모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첫 프로젝트라 얼리버드 할인이 들어가니 저렴한 가격으로 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어타이틀 계정(@yourtitle_)에도 말했지만 1000명의 작가를 만들기 위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예정이니 여러분도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내 인생을 책으로 만들어 보길 바랍니다. 공지는 꾸준히 하도록 할게요!


3. 3월 초에 나온 남궁 승현 작가님의 책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다음 주면 토게토게님의 텀블벅 프로젝트도 마무리가 됩니다. 텀블벅 홍보가 만만치가 않아서 큰일이네요! :-( 

이럴 땐 기획 과정을 복기하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여러 가지 부족했던 부분이 뒤늦게 느껴져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펀딩을 해주신 분들에게 최고의 책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마냥 쉬운 게 어디 있나요 다 경험이죠. 만약, 취업이 고민이시라면 텀블벅에서 <저는 이렇게 꿈에 그리던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꼭 한 번 찾아주시길 바라요,, 알겠죠? 


4. 딥앤와이드는 4월, 5월에 출간될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 눈코 뜰 새 없죠? 상반기는 5월까지 마무리하며 6월은 안식 달로 기존에 출간될 책 마케팅에 사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어째 어째 하면 22년도도 금방 흘러갈 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아무쪼록 점점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더 나아질 수 있겠죠?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나요? 저는 종종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대답을 머뭇거리긴 하지만 이런 질문은 달리던 저를 멈추게 하고 나의 위치를 파악하게 합니다. 이렇게 출판 일지를 쓰는 것도 막연히 하는 일을 알리는 것보단 딥앤와이드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여러분 눈에는 저희 출판사가 잘 달려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요? 

매거진의 이전글 저와 함께 책을 만들 분을 모집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