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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하영 Dec 12. 2022

이별을 빨리 소화하고 싶은 당신에게

책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이야기>


이별은 늘 아픕니다.



좋은 것만 내내 떠올렸던 당신은 헤어지는 게 두려웠지만 결국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근데 너무 힘들어서 빨리 극복하고 싶지 않나요? 어떻게든 잊고 싶어서 아등바등 노력해보지만 그럴수록 헤어짐의 색이 더 진해져 발을 동동 구르게 됐을 겁니다. 하지만 이별은 극복하는 게 아니에요. 이별은 사랑했던 만큼 공평하게 만끽하셔야 합니다. 어찌 그렇게 사랑하고 한순간에 상대를 잊으려 하나요. 그건 철저한 이기심입니다.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다면 그에 응당한 고통을 받아야죠. 너무 매몰찬 것 같지만, 당신이 미친 듯한 사랑을 시작하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의 잔상은 일상 곳곳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설거지까지 요리고 이별까지 사랑입니다. 아니, 사랑은 이별 뒤에 찾아오는 그리움도 내포하고 있어요. 그러니 내가 지금 아픈 것도 다 사랑이라고 생각하세요. 자책도 좋고 원망도 좋으니 헤어짐을 부정하지 말고 무력한 나를 인정하세요. 상대는 나의 아픔 따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사랑은 함께하는 것이지만 이별만큼은 개인의 몫이기에 누구에게 떠넘기려고도 하지 말고 책임감을 가진 채 자유로운 일상을 보내세요. 그러다 보면 마음엔 몇몇의 추억과 헛헛함이 남을 거예요. 상처가 아물어 뭉툭한 흉터를 남긴 것이죠. 이제 당신은 새로운 사랑을 천천히 시작하면 됩니다.


영원을 운운하는 연애는 한 철일 뿐, 현실을 보세요.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앙탈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넓고 사랑스러운 사람은 많아요. 그중에 당신도 들어가 있으니 이제 그만 받아들이고 실컷 아파하세요. 지금은 그것밖에 답이 없습니다.



책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이야기>중






이 글이 혹시 당신의 마음에 드신다면 당신의 삶을 보다 다정하게 변화시킬 

책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이야기>를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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