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느끼는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다면 아마 즐거운 것보단 괴로운 것이 많을 것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남기는 것에 대한 자유를 가진 채 인생을 살아가는데요.
그 자유는 어느 형태든 이용 가능한 것이니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기는 것에 대해 불평을 해본 적이 없는 거겠죠.
그것은 온전히 '나, 자신'이 하는 행동에서 비롯되니까요.
만약 없다면 가벼운 이야기를 전해주려고요.
순간을 남기는 이유
감정을 남기는 이유
남기는 것은 그 자체로 기억을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래서 사진이나 일기를 볼 때 더욱 생생히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죠.
남겼던 모든 것들은 추억에 윤기를 발라주었습니다.
기억은 시간에 의해 추억이 됩니다.
그 남은 것을 붙잡고 사는 게 바로 삶이죠.
양면적인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물론 인생은 어떤 목표를 향해 노를 젓는 것이니까요.
그런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겠지만
그 힘은 여태까지 살아왔던 나의 기록에서 비롯될 때가 많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우리가 배워야 할 건 지금 이 순간을 가득 느끼는 법.
애석하게도 모든 건 나중이 돼서야 좋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진과 글은 정말 중요합니다.
현재를 기록하는 건 과거를 더욱 빛나게 하고 내일의 나에게 힘을 부여하기에 충분합니다.
오늘의 밤공기는 누군가에게 소스라치게 상쾌할 수도 있습니다.
내일 당신이 볼 하늘은 생애 다신 보지 못할 예쁜 하늘일 수도 있습니다.
짧은 순간
거기서 당신이 느꼈던 작은 빛을 기록해보는 게 어떨까요?
당신이 힘들 때 가만히 꺼내어 본다면 나도 모르는 작은 미소가 세어 나오지 않을까요?
P.S
작은 손가락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