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히 들어가 사요코."
"응. 하루키도."
"하, 오늘도 5분이나 빨랐어. 역시 산토리 길이 빠르다니까."
"하루키."
"응?"
"너 그 시험, 합격하는 거지?"
"응. 떨어지지 않을 거야."
"그래."
"에, 무슨 표정이야 사요코."
"붙게 되면 교토로 가게 될 테니까."
"으응."
"난 완전히 소도시의 여자가 돼버렸는데. 이젠 하루키가 도시 사람이 되겠어."
"사요코 너도 와야 해."
"난 아직 멀었는걸."
"늦어도 좋아. 기다리는 건 원래부터 잘했으니까."
"거짓말."
"안심해. 넌 애초부터 도시로 돌아갈 아이야. 호박도 못 먹으면서."
"치이-"
"얼른 들어가. 라디오 들어야지."
"응. 잘 가 하루키."
"응. 잘 자 사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