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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하학] 설명 없는 증명

복잡한 수식을 설명 없이 직관적으로 증명함

by 박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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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 D.’는 수학에서 ‘증명 끝’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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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 다루는 수나 수식은 어떤 상징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추상화되어 있는 어려운 개념을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그것을 구체적인 시각적 이미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각을 통하여 정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은 직관적인 이해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령, 우리는 3 X 4 = 4 X 3이란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그것은 익숙하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것이지 그것이 직관적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것을 다음과 같이 이미지로 연결시켜보면 쉽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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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화한다는 것은 꼭 도형과 같은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숫자를 눈으로 보는 것도 시각화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령, 다음과 같은 계산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12,345,679 X 9 = 111,111,11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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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계산되는 것이 흥미로우면서도 “정말 그럴까?”라는 생각으로 직접 계산하여 확인해보고 싶으신 분도 계실 겁니다. 위의 계산을 하나하나 직접 해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한번 해볼까요? 곱해지는 수 9 = 10 -1입니다. 그럼, 위의 계산식에 9 대신 (10 - 1)을 한번 대입해보면 위의 곱셈 식은 다음과 같은 뺄셈 식으로 바꿔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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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곱셈을 뺄셈으로 바꿔서 써보면, 하나하나 직접 계산하지 않아도 앞의 계산 결과가 한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 눈에 들어오면, 직관적으로 우리는 이것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겁니다.



박종하

mathia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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