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결과를 만드는 연금술
날씨 좋은 5월의 어느 날
마법 같은 연금술
친구와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그 친구의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습니다. 저는 모르는 사람이라 제 친구가 잠깐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제 친구가 그 동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여줬습니다.
“저 친구가 자동차 영업하는데, 지역에서 1등이야.”
“연봉도 상당하겠네.”
“당연하지.”
흥미로워서 그의 자동차 영업 성공 비결을 물었습니다. 제 친구는 ‘봉사의 연금술’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하더군요. 그는 모임에 참여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자신이 참여하는 모임을 위해 항상 헌신적으로 봉사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제 친구와는 고등학교 동창 모임을 같이 하는데, 총무로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여러 친구들이 즐겁게 모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긴다는 겁니다. 사실 인맥 넓히려는 목적으로 동창회에 나와서 자기 명함 돌리는 자동차나 보험 영업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그 친구는 명함 한 장 꺼내지 않는데도 다른 친구들이 먼저 찾아가서 차를 구매하고 차가 필요한 사람을 소개해주고 했다는 겁니다. 노골적으로 명함 돌리며 영업한 친구들보다 동창과의 모임을 소중하게 여기며 궂은일을 도맡아 봉사한 그 친구가 사업적으로 더 많은 도움을 얻었던 거죠. 자기 계발서에는 이런 사례가 자주 소개됩니다. Give and Take의 법칙이라는 이름으로, ‘준다’의 미래형을 ‘받는다’라고 표현하면서요. 희생하고 봉사하며 먼저 주는 사람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놀라운 일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OO의 연금술
불가능하다고 여길만한 성과를 올리는 것을 보면 마법사가 연금술을 부린 것처럼 느껴져서 저는 연금술이란 단어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친구에게 ‘봉사의 연금술’이라는 표현을 들었을 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창의성의 공식을 ‘A + B = C’라고 생각합니다. ‘봉사 + 연금술’의 조합으로 “헌신하고 봉사하면 안 되는 것을 되게 만드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사실 저는 평소 긍정의 연금술을 항상 생각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데, 이것은 근본적으로 나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 바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안 되는 것을 되게 만드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는 긍정의 연금술을 좋아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연금술을 믿습니까? 좋아하는 연금술은 무엇인가요? 사랑의 연금술, 소통의 연금술, 믿음의 연금술, 배려의 연금술 등 다양한 연금술을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한 신념이 있는 것을 ‘OO의 연금술’로 표현해보세요. 그렇게 마법 같이 여러분이 원하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박종하
mathian@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