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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너도 외로워?
어느 날 친구와 저녁을 먹고 버스를 기다리던 중에 나눈 대화.
내 친구가 요새 자취를 시작했는데 외로워서 너무 힘들대. 넌 혼자 산 지 오래됐으니까 안 외롭지 않아?
독거노인 같은 마음으로 사는 거지 뭐. 안 외로운 사람이 어디 있어. 거기에 익숙해진 거지.
그런 거군.
응. 그렇지.
그래도 혼자 살던 때가 좋았는데.
혼자 사는 게 최고야. 개 한 마리 있으면 더 좋고.
그러네.
대학과 대학원에서 천문학을 공부하고 시립 천문과학관과 천문학 교육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고향인 제주도로 돌아와 어머니와 별을 보고 삽니다. 가끔 농사도 짓고 글도 쓰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