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이 없는 하루였다.
오후에 이사장님이랑 통화 몇번 한것 제외하곤 아무일이 없었고 오전에 처리해야할 것을 다 처리했다.
점심엔 까페 폴키에서 아메리카노와 테린느를 먹었고 집에 와서는 부대찌개를 먹었다.
배가 빵빵해져서 아주 만족감이 크다.
하도 여러가지 일이 많았던 요즘이라서 그런가, 오늘같은 날이 흔치않은 것을 알아서 뭔가 너무 아깝다.
이 시간이, 흘러가는게.
남편은 지금 출발한다고 문자가 왔다.
오늘 무슨 생각했냐고 물어보니 내 얼굴에 솜털이 생각났다는 남편이다.
이상하게 솜털을 좋아라한다.
세상에 내 얼굴에 있는 솜털 볼 사람이 또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오늘도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그렇다고 아예 겨을옷을 꺼내입기엔 애매한 추위다.
크리스마스가 얼른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