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끝

by Minnesota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2주간 총 8회의 공연을 했다.


발령 받은지 얼마 안된 초짜가 진행하기엔 매우 무리가 있어보이는 스케줄이었다.


오늘이 마지막 공연일이었고 무사히 마쳤다고 팀장님도 축하한다 하시고 악기감독님도 악수하자고 하셨다.


걱정도 되고 부담도 컸는데 다행이 별일없이 잘끝났다.


집에 돌아와 오늘의 첫끼로 샌드위치를 먹고 본래같다면 지금 잠을 자야맞는데 아직도 잠이 안 온다.


내일 쉬는 날이라 그렇겠거니 하지만

한편으론 사일동인 뭘해야하나 싶다.


당장에 나는 사실 한해의 성과를 거둘 추석 명절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된 것 같달까.


내일은 시댁과 저녁을 먹을 예정이고 일요일 점심엔 친정 부모님과 점심을 먹을 것이다.


그 외엔 아무런 계획이 없다.


하도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나날을 보냈던터라

갑자기 계획없는 휴일에 대해 물음표밖에 없다.


일을 하는걸 정말 좋아하는 건 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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