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발령

by Minnesota

오늘 점심 시간이 끝나기 직전, 인사발령장을 받았다.


문자로 받았는데 처음엔 사진이 도착하지 않아서 이메일로 온건가 하고 이메일도 확인을 했으나 조금 기다리니 문자로 곧 인사발령장이 도착했다.


홈페이지 상으론 조직도만 나올뿐 각 부서별 인원에 대해선 알 수가 없었다.

면접 준비 시에 살짝 봤을때 나는 왠지 조직실이나 정책실 중 배치되려나 했는데 '정책실'에 발령받았다.

나머지 총무/교육/언론홍보쪽은 나의 경력과 관련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렇겠거니 했다.


사실 직급 체계와 연봉에 대해 전혀 듣지 못했고 그 외에도 어떤 문서로도 아직 합격에 대한 명확한 증빙을 받지못한터라 더 실감이 안 나던 상황이었다.


인사 담당을 안해봐서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지난주 금요일, 면접 종료 후 합격자 명단이 나온 시점에 나에게 바로 합격 소식을 알린 것이고 그 때 인사발령 공문의 결재를 태워서 오늘 결재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정책실도 부서가 총 3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정책국/교섭국/법규국이다.

이 중 어떤 국의 소속인지도 나는 알 수가 없다.

아마도 정책국일 것 같다라는 막연한 생각.


어차피 내일모레부터 출근이니까 그때 알게 될 것이다.


혼자 있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3.1.은 공휴일이라서 남편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반반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일을 빨리 시작하고 싶단 마음이 좀 더 큰 것 같다.

봄이 점점 다가오니까 겨울옷은 다시 장롱 속에 들어가고 봄옷 입고 회사에서 일하고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분야, 새로운 곳에 소속된다는 느낌이 지금의 계절 변화와 맞물려서 산뜻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영화 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