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멍하니 스마트폰을 보는 일이 잦다.
억지로라도 책을 붙들고 있는 일도 7월 중순이 되니, 하기 어렵다.
요새는 더위에 지치고, 무료함에 지친 나머지 운동도 멈췄다.
대신에 일주일에 하루, 학원에 나가서 커피를 만드는 일은 나름 열심히 한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필기시험을 치렀고 벼락치기였음에도 불구, 백점을 맞았다!(나도 놀랐다)
2급 실기를 무사히 치러야겠지만, 합격한다면 1급도 곧바로 준비하려고 한다.
괜찮은 취미 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회사는, 정신 없는 시기를 거쳐 조금은 느슨하지만 여전히 할 일은 존재하는 시기이다.
오늘은 팀 소풍?을 가는 날이다.
곧 있으면, 10월에는 새로운 신입이 들어온다.
이제 더 이상 막내가 아니라는 사실, 아직 잘 다가오진 않는다.
남자친구와는 그래도 어느 정돈, 잘 지내고 있는 편이다.
매주 하루 만나서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기타 등등 연애의 스테레오타입에 걸맞는 일을 함께 한다.
그렇게 나의 스물일곱 여름이 지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