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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ilda Jan 07. 2024

종결

한 주가 종결됐다.

일요일 저녁 7시니, 거진 다 끝났다고 보면 된다.

어제는 오후 5시 넘어 커피를 또 마셨기에 질이 매우 낮은 수면을 했고 꿈 속에서 엄청 큰 똥을 쌌던 기억만 생생하다.


아침 10시에 예약한 점을 보러 남편과 약 40분간 드라이브를 해서 도착했고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아주 조금은 바라보았다. 집에 오니 11:40이었고 나는 김밥이 먹고 싶어 찾아간 김밥집에서 주문이 밀려있다해서 떡볶이만 사고, 다른 곳에 다시 들려 김밥을 사오느라 고생을 좀 했다.


집에 오니 실내온도는 17도였고 보일러를 틀어도 금방 온도는 오르지 않았다. 밥을 먹었지만 이상하게 무언가 더 먹고 싶었다. 결국 파스타까지 먹었는데 배달에 한 시간이나 걸렸고 상상했던 맛도 아니어서 실망스러웠다. 그러고선 갑자기 남편이 머리 자르러 나가고 얼마되지않아 잠들었다.


또 꿈을 꿨던 기억이다. 일어나서 내가 낮잠을 어떻게 잤을까 싶어 생각해보니 커피를 안마셔서 그런것 같다. 하여간 낮잠을 자고 나니 얼굴이 환하게 광채가 나고 남편말론 얼굴이 뽀송하다고 한다.


남편 머리 염색을 해주고 목살을 구워먹었다. 별로 고기가 먹고싶진 않았으나 주말 내내 너무 탄수화물 위주 식사만 해서 그냥 먹었다. 프로틴 요구르트도 마셨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1월 첫째주를 놓아주어야 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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