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밥먹자고 해서 갖고온 도시락을 그대로 다시 가져가서 저녁에 먹었다. 물론 저녁으론 그것 외에 다양하게 먹었다.
오늘은 유달리 지하철이 늦게 왔다.
평소보다 10분 더 걸려서 도착했고, 더 짜증났다.
러셀티비라는 유튜브 채널로 찢어지게 가난했으나 지금은 성공해서 람보르기니를 타는 의사 이야기를 들었다. 모두 다 수긍되는 좋은 이야기였으나 당장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진 미지수였다.
점심시간에 내가 뭘 가져와서 뭘 먹는지 최소 세네번 묻길래 똑같은 대답을 매번 한다. 그리고 노처녀 여팀장 하나가 맨날 본인 운동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관심이 전혀 안 가는데 반응해주는게 매번 지친다.
피티를 40횐지50횐지 끊었다는데, 정작 숄더를 5에 놓고 올린다길래 사실 그게 뭔 돈지랄인가 싶었다.
내일은 면접이 있다 오전에.
얼른 내일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