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tilda Mar 25. 2024

무제

비 오는 월요일이다.

지난주 금요일 면접 결과가 오후 네시경에 나왔다.

예비합격 1슌위다. 합격자가 입사 포기시에 나에게 바로 기회가 온다. 아쉽다. 면접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사무실에 우산이 있지만 그냥 나왔다.

오늘은 월급일이었는데 역시나 세금으로 엄청 떼어간다. 이미 내 계좌 잔고는 1700원이다.


도시락을 싸갖지만 그냥 학식을 사먹었고 4:30에 싸온 도시락임 닭가슴살을 먹었다. 배고파서.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꼭 붙을 것 같았는데.

아직 희망을 놓지 말아야할까.

작가의 이전글 무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