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11월 첫째주 토요일에 본 박사 학위 진학 면접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합격이다.
14시 정각에 문자가 왔으나, 나는 쉽사리 열어보지 못했다.
혹여나 떨어졌으면 나는 감당이 안됐을 것이다.
20분간 방황하다가 홈페이지에 직접 내 정보를 기재해서 결국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주도 고된 한 주였는데 한주의 마무리를 기쁜 소식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집에 와서 남편과 와인 한병을 오랜만에 나눠마셨고, 비밀 유튜브 계정에 영상 1개를 올렸다.
드디어 쿠팡 캠프가 아닌 물류센터 근무확정이 되서,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한다.
하루종일 핸드폰도 안 보고 있을 예정인데 빨리 가고싶다.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