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내가 원하는게 뭘까?
어제부터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였고, 오늘도 어떻게든해보려고 아등바등하면서 출근했지만, 11:16인 지금도 여전히 나는 삶을 영위하고 싶지가 않다.
의학적인 진단을 받아서 약을 먹고싶지도 않다.
심리상담소에 가서 1시간당 20~30만원을 쓰고 내 인생을 한탄하고싶지도 않다.
그러면 뭘하고싶냐?라고 물으면 글쎄다.
잘 모르겠다.
일단 회사에 있고싶지가 않다.
그래서 내일 연차를 냈다.
쇼핑도 하고싶지 않다.
내가 왜이러는걸까.
내일 절을 혼자가봐야할까.
아니면 혼자 전시회라도 가야겠다.
시무식을 하고 왔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기운을 내봐야할텐데, 내일 하루가 기운을 좀 내게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