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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by Minnesota

어제는 오후반차였다. 평화롭게 오전에 회사 교육을 듣고 오후에 바로 나가려고했었다.

그러나 중간에 상사와의 갈등이 "또" 발생해버렸다.

그래서 얼굴이 빨개진 채 네일 샵에 갔고 가자마자 상사 이야기를 왕창했다.

어느정도 잠잠해진 상태로 영화관에 가서 혼자 아마추어란 영화를 봤다.

무슨 말렉이란 배우가 나오는 영화인데 그 사람이랑 나는 합이 잘맞는지 거의 99프로 성공이다.


아침에 공복유산소를 하고 회사에 왔더니 이미 상사는 출장에 나간상태다.

모처럼만에 회사 마당에 꽃도 구경하고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어제는 반차였지만 상사와의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꽤 받은 모양이다.


다음주 목요일엔 대표님이 초대된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용산 씨지비다.

나혼자 가긴 머쓱했는데 홍보팀장님과 같이 가기로했다.

다음주 금요일은 학교 동문회에서 제공하는 명동예술극장 티켓으로 연극을 볼 참이다.

일정이 꽤나 빡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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