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Minnesota


이번주는 매우 길었다.

월~목까지 매우 컨디션이 안좋았다.

월요일에 무리해서 오전 운동, pt운동을 해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잘 모르겠다.

화, 수, 목은 기어가다시피 해서 회사에 갔고 오전 운동도 이번주는 월, 수, 금만 했다.


목요일인 어제는 특히 퇴근무렵부터 몸이 너무 안좋아졌다.

속이 계속 아파서 서랍에 넣어둔 짜먹는 위염 약을 먹었고 집에 와서 자기전에도 양배추즙을 먹고 한번 더 짜먹는 약을 먹었다.


오늘도 아플것같아서 약을 챙겨갔는데 다행이 오늘은 오전에 운동하고나서부터 기력이 회복됐다.

점심에는 다른 팀 동료와 밥집에 가서 보리밥을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확실히 점심에 밥 다운 밥을 먹고 나니 오후 내내 쌩쌩했고 일에 집중이 잘 됐다.


맨날 계란, 사과, 프로틴 음료 정도만 먹었는데 이번주는 점심에 그렇게 먹고나면 오후에 맥을 못추겠더라.

남편이 회식에서 아직도 돌아오지 않아서 오랜만에 유튜브 채널에 쇼츠 영상 3개를 올렸다.

빨래도 옷, 이불 나눠서 2번을 했다.


이상하게 하나도 피곤하지 않고 꿉꿉했던 것도 샤워하니까 완전히 회복됐다.

하루종일 습기 가득한 상태에서 활동하느라 기분이 언짢았다.


졸릴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 아직도 하나도 안졸리다.

커피도 한잔 밖에 안마셨는데 왜일까.


다음주 월요일엔 이번주에 무작정 써서 제출한 강의계획서가 맘에 든다며 연락 온 문화원에 간다.

퇴근하고 가면 7시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화요일에 우연히 발견한 공모전에 제출할 논문을 총 3일하고 1/2만에 다 썼다.

좀 다듬어서 제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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