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무제

by Minnesota

불안이 계속 엄습한다.

어제는 9시부터 졸렸다. 전날 11시간을 내리 잔 터라 안졸릴까봐 걱정했었는데 우스운 일이다.


그러나 나는 9:30에 팀 프로젝트 줌 회의를 해야했고 안타갑게도 졸린 타임을 놓쳐서 그 이후로 잠은 한숨도 못잤다.


오늘도 아침 운동을 하고 회사에 와서 업무분장된 내용으로 자료를 작성하여 넘긴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니 어쩔수가 없다.


계속해서 불안이 엄습하는 사유는 이번 학기 내내 쌓아둔 내 루틴을 어떻게 유지해야할지 모르겠고, 지도교수님이 연구년 일년을 들어가버리시니, 이 또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이래저래 신경쓰이는게 많아서 잠을 못 잤을 수도 있다.


여러가지로 이번주 목-금에 일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신경을 썼더니 속이 다 아프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