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Minnesota

제주도에서 화수목 체류했다.

회사 워크숍이었고, 딱히 제주도를 좋아하진 않아서 거의 12-3년만에 온듯하다.

무덥고 축축하고 습기가 한가득이다.

다행이 비는 마지막 날인 오늘 살짝 내렸다.

이틀 내내 술을 마셨고 하루왠종일 사람들과 붙어있었기에 빨리 혼자가 되고만 싶었다.


물론 즐거운 부분도 있긴 했지만, 사실상 나에겐 고역의 나날이다. 일단 자는 방을 쉐어해야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


어찌됐든 회도 먹고 좋은 술도 먹고 올레시장도 가보고 바다도 봤으니 됐다. 출발 시엔 탑승이 지연됐다. 서울로 돌아갈땐 지연이 안 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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