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하루 제외하곤 모두 잠을 설쳤다. 오늘도 꼴딱 밤을 새고 학교에 와 있다.
커피는 이미 마셨지만 여전히 멍하다. 교실은 텅 비어있고 많은 사람들이 결석했다.
나도 마음은 결석하고 싶지만 오늘은 발제하는 날이고 교수님 피드백도 받아야한다.
이번주 내내 몸이 안좋았다. 목요일부터는 쭉 침대생활을 했다.
누워서 먹고 자고를 반복했다. 어제는 안 자던 낮잠까지 3시간 내리 잤다.
몸이 셧다운 체제에 들어선걸까. 남편은 퉁퉁 부어서 살이 더 쪄있는 나에게 아침부터 살을 빼야겠다고 한 마디 한다. 나도 안다.
거의 일주일 내내 와식생활을 했고 무분별하게 음식을 먹어댔다.
어제부터 생리가 시작됐고 퉁퉁 부어서 학교에 와 있다.
어쩌겠는가. 발표는 해야 하고, 교수님한테 피드백도 받아야한다.
아직 포기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