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있는 토요일임에도 지루함은 여전하다.
하도 쉬기만 해서 지루하다는 말을 골백번 한 것 같다.
오늘은 9시경에 눈 떠서 곧장 나갈 준비를 하고 부동산에 갔다.
계약서에 도장 찍고 계약금을 송금하면 10분 만에 끝나겠지 하고 갔으나 10시 반에 도착해서 12시 다 되어 마무리 됐다. 근처 은행골에서 초밥을 점심으로 먹고 집에 도착하니 14시였다.
강아지랑 나가서 산책을 했는데 눈이 내렸다.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오랜만에 걸었고 집에 와서 감자 5알로 찌개랑 조림을 했다.
너무너무 지루했지만 심야영화로 볼만한 영화는 없었고 남편은 감기와 씨름 중이라 무리해선 안된다.
나는 결국 노트북을 켜서 이 글을 쓰는 중이다.
약정금과 계약금으로 거금이 내 통장에서 나가버렸다.
1월말까지 나머지 거금이 다시 나갈 예정이고 그럼 내 통장 잔고는 0원이 된다.
0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리라.
내일은 오늘보단 좀 더 재밌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