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침에 커피를 사러갈 겸 남편과 1시간 산책을 했다.
11시경에 집보러 온다는 사람이 있어서 강아지랑 다시 나와서 또 1시간을 걸었다.
대략 12시쯤 넘어서 남양주 별내로 이동을 했다. 1시간이 걸려 고메스퀘어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남편과 나는 너무 배가 불렀고 또 30분 드라이브해서, 같은 남양주인데 끝과 끝에 있는 것처럼 거리가 꽤 되는 물의정원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번호가 익숙해서 제대로 확인해보니 목요일 부재중 연락으로 찍혀있던 번호다. 요새는 010으로도 보이스피싱 연락이 자주온다. 전화가 한번 울렸고 문자는 안남기길래 보이스피싱인줄 알았던 그 번호로 연락이 왔고 문자의 요지는 대표가 면접을 보고자하니 전화가능할 때를 알려달란 것이었다.
물의 정원에 도착해서 전화를 했고 평일에도 면접 가능하다 말을 해서 잡힌 면접 시간은 다음주 월요일, 내일 오후 4시반이다.
다시 또 1시간 가량 차를 타고 이동을 해서 집에 돌아왔고 그렇게 그 이후론 씻고 누워서 시간을 흘려보내다 잠들었다. 꿈을 꿨는데 친정집이 나왔고, 아마도 친정에 대한 걱정이 무의식중에 발현된 듯 하다.
오늘은 조조영화를 봤다. 남편이 고른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감독이 만든 것이라는데, 그저그랬다. 1월 영화는 모두 영 아니다. 파더 마더 어쩌구 보다는 조금 낫긴 했다. 작화가 아름답긴 했으니.
점심을 일산교자를 가려다가 너무 멀어서 중도에 방향을 틀어 서울역에 있는 유즈라멘에 갔다.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걸어두어서 거의 안 기다리고 곧장 먹었으나 라멘 맛은 오레노라멘에 비해 영 특징이 없다. 그냥 유자즙이 들어간 라멘일뿐.
집에 돌아와서 한참을 강아지랑 누워있었다.
그러다가 배달로 도넛을 시켰고 리뷰이벤트로 받은 아아를 들고 강아지와 산책을 나갔다 돌아왔다.
밖에 나가자마자 빨리 돌아가야하는 몸 상태인게 느껴졌다. 피로가 나를 위에서 세게 짓누르는듯한 느낌.
집에 와서 싹 씻고 이 글을 쓴다.
다음주는 어떤 한 주가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