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완료.

by Minnesota


집에서 여의도는 환승 한번이 필요하지만 결코 먼 거리는 아니었다. 40여분만에 도착했다. 카드키 없이는 내 사무실에 갈수가 없어서 중간에 좀 애를 썼지만, 그래도 무사히 8:45엔 도착을 했고 근로계약서도 거의 곧바로 썼다.


나는 갑자기 0과장이 되었다. 연봉도 작년에 10개월 다닌 곳 대비 700만원 가량 올랐다. 작년말에 두달 다닌 곳은, 수습기간 동안 80프로밖에 안줬기에 논외다.


오랜만에 사람들과 같이 점심 먹고 바나프레소 커피도 마시고, 운세가 써져있길래 보니 97점이었다.


오전에 잠깐 인수인계를 받았고 나는 6월초에 네덜란드 출장을 간다. 그리고 11월은 싱가폴. 내년 1월은 미국 라스베가스다.


집에 있는 여권 기한만료된 것 같은데, 놀때 뭐했나싶다.


인생이 순식간에 손바닥 뒤집듯이 바뀔거같냐고들 한다. 이번에 내 인생이 그렇게 바뀌어버렸다. 부디 무사히 잘 다녀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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