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기압이다.
어제는 200일이었다.
그런데 헤어지냐 마냐하며 심각하게 싸우고선
겨우 화해했다.
겨우 맥주 두 잔에 나는 비틀거렸다. 몸이 아니라 마음이.
다음날인 오늘, 아무도 나에게 꾸중하지 않아도 모두가 나를 무시하는 기분이다.
자꾸만 죽고 싶다. 내일이 없으면 좋겠다.
맨날 잘 나보여야 하고 행복해보여야 하고 애써 웃어야하는게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