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을 만들어가자

by Minnesota

5일간 회사에 가지 않았다.


오늘 출근길은 걱정 80프로 기대 20프로였다.


조용히 시간은 흘렀다.


어-하다 보니 곧 세시가 됐고 나는 안과에 갔다.


그 사이 충혈됐던 눈은 거의 다 나았다.


그럼에도 나는 안과에 가서 다시 검진을 받았다.


무서웠다. 자주 눈이 아프고 이러다가 영영 눈이 망가지는게 아닐까 두려웠다.


안과를 마치고 스쿼시장에 가서 옷을 갈아입으니 5:15 이었다.


한시간 조금 못되게 스쿼시를 치고 집에 돌아오니 7:20이었다.


오늘 학생식당 밥이 그저그랬던 터라, 저녁은 양껏 먹고 비빔면까지 먹었다.


사실 스쿼시 치면서도 생각한게, 단축근무 덕택에 사람들 붐비지 않는 시간에 코트 하나를 나혼자 충분히 쓸 수 있구나 싶었다.


이 좋은 단축 근무도 8/9이면 종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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