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ena Gomez의 신곡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한국 아이돌, 연예인은 전혀 관심이 없지만 외국 연예인 중에선 Selena Gomez를 굉장히 좋아한다.
솔직히 말하면 외모가 너무 마음에 든다. 얼굴, 몸매, 목소리, 눈빛 다 좋다.
셀레나는 저스틴과 오랜 연애 끝에 이별했고 저스틴은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을 했다.
이번 신곡 Lose you to love me는 듣자마자, 저스틴과의 이별을 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봐도 Selena의 짝은 저스틴이었단 생각이 든다.
그녀의 모든 러브스토리를 꿰고 있진 않아도 그저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아꼈던 사람이 저스틴이었던건 확실하다.
이 노래를 쓰면서 얼마나 가슴 아프면서도 한편으론 담담했을지, 가늠이 안 간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담담하게 그 사람과의 사랑과 이별을 그리며 썼을 이 노래는 평소 내가 좋아하는 그녀의 다른 곡들과는 달리 발라드에 가깝지만, 그래도 의미가 깊다.
어제 오랜만에 친한 오빠와 통화를 했다.
아마 마지막 통화가 9월 추석 연휴 즈음, 그러니까 내가 지난번 남자친구와 이별하는 과정에서 했던 통화였다.
오빠는 담담하게 집에 돌아가라고, 가서 일단 자라고 나에게 말했었다.
그 후로 어제 통화가 처음이었다. 좋아보인다고 하더라.
난 너를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기분이라고 한다.
내가 만나는 사람과 관련된 사항을 쭉 나열하고 듣더니 네가 싫어할만한 부분이 하나도 안 보이는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더 불안하다고 했다. 너무 완벽해서 좋은걸 너무 많이 티낼까봐.
지금까지 아무 문제가 없어서, 기대치가 높아졌을 때 갑자기 실망하게 될까봐 불안하다고 말했다.
연애 박사님 조언 좀 해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오빠는, 그냥 너 트레이드마크 있잖아. 나 포함 몇몇 제외하고 95명쯤의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도도함'을 보여줘. 라고 그러더라. 그리고 자기관리하고.
오빠랑 통화를 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휙 가 있다. 마지막에 전화를 끊을 때쯤 '축하해'라고 하더라.
축하를 받을만한 사람을 내가 만난 걸까.
한가지 확실한건, 내가 screw up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내가 이 관계를 어미새가 아기새 보살피듯이 둥지 안에서 안전하게 지키고 싶은 것이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을 꾹꾹 눌러담다가 오빠가 말하듯이 찔끔찔끔 내뱉을 수 있을 때 쯤 말할 수 있게.
그렇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