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를 만났다.
한남동에서 참치를 먹고
내가 이차를 내고 마지막으로 스벅에서 커피에 케익을 먹었다.
배가 찢어질거같은데 남자친구가 데리러왔다.
묘하게, 기분이 이상했다.
평소랑 달리 반갑지 않았고 그냥 조용히 앉아있었다.
아무말도 안하고 창가를 보며 집에 갔다.
오빠는 내가 평소랑 다르다고 했다.
나는 애써 뭐가 다르냐고 말하고 무마하려했다.
근데 나는 더 이상 그 사람의 손을 만지거나 머리카락을 쓰다듬거나 안고싶지 않았다.
이유는 알수없다. 나도 나란 사람이 어렵다.
그냥 이 사람은 약속한대로 나를 데리러 왔을뿐이고 난 시간 맞춰서 나왔을뿐이었다.
애정표현이란게 없다고한다.
근데 난 요새 이 사람을 만나면 어색하다.
왠지 모르겠지만 이질감이 느껴진다.
내 남자친구라기보단 그냥 먼 지인같달까
왜그런지 알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