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로포즈링을 끼고 출근했다.
회사에 도착해서도 기쁜 마음을 숨기기 힘들었다.
그런데 발령은 났지만 아직 업무분장이 이뤄기전이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보니 그냥 피곤했다.
그리고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선 이 사람이 맞는지 고민이 됐다.
하루종일 하릴없이 모니터만 보고있으려니 고통 스러웠다.
집에 오는길엔 결국 남자친구와도 다퉜다.
저녁을 먹었지만 여전히 기분이 이상하다.
내가 원하는 팀에 그대로 남아있게 됐지만 나는 여전히 불안하다.
프로포즈까지 받았는데도 이 남자를 믿어도 될지 불안하다.
왜 난 항상 불안한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