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사무실에 출근했다.
격일 재택근무라는게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사무실로 가는 길은 무료했다. 겨우 사무실에 도착했고 사왔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모금 삼켰다.
민트 차를 텀블러에 담아오고선 기획안 작성을 시작했다.
집중해서 보고서를 쓰다보니 12시는 금방 찾아왔다.
점심에는 커피스트에 갔고 비엔나 커피는 늘 그렇듯 예쁜 잔에 담겨나왔다.
오후 시간도 훌쩍 갔다. 해야하는 업무를 처리하다보니 6시가 되어있었다.
1시간 남았지만 할 일을 다 끝냈기에 일을 마치고 남자친구와 만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만나서는 익선동의 르블란서에 갔다. 2017년도 여름에 가고 두번째다.
맛있었다. 화이트 와인도 한 잔 곁들였다.
그러고선 경성과자점에 갔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이제서야 간다.
커피는 없었다. 녹차 종류 중에 나는 레몬녹차를 마셨다. 디저트로는 무화과쇼콜라 였나, 파운트 케이크를 시켰다.
프라이빗한 공간에 나와 남자친구만 있었고 오붓했다.
간만에 조용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퇴근 시간 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야말로 행복한 하루였다.
적당한 노동과 그에 걸맞는 보상.
오늘만 같으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