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를 하고왔다.
나는 재택근무 중 잠깐, 오빠는 오후 반차를 쓰고 다녀왔다.
오후 어정쩡한 시간인듯 했는데 꽤 붐볐다.
특별한 감흥은 없다.
오늘은 별다르게 신경 쓸 일도 없고, 집에 돌아와 누웠다.
피곤하기만 하다.
오빠는 일주년 선물이랑 오늘 혼인신고 기념으로 먹을 한우와 샴페인을 사러 갔다.
오빠가 얼른 오면 좋겠다.
자꾸 무기력해지고 외롭기만 하다.
직장인입니다. (언론사, 공공기관, 법정기관, 시민단체, 컨설팅회사 등) 또한 박사과정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