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라면 스파게티.
초딩때는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먹었던 라면이다.
요새 유튜브에서 갑자기 언급되는걸 보고나니, 오늘같이 힘든 날 먹고싶었다.
그래서 퇴근하고 들어오는 남편에게 스파게티 사오라고 해서 돼지고기랑 같이 먹었다.
봉지라면으로 먹고싶었는데 컵라면으로 사와서 그냥 그걸로 먹었다.
오늘 휴일인데, 왜 힘들었냐라고 묻는다면 11시경에 팀장님 연락을 받고 12시경에 회사에 나가서 일하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아니 그것뿐만이 아니다. 퇴근하고선 피부과에 가서 삼십분이나 기다려서 진료를 받았지만 약이 별로 효과가 없다는 말에 부작용이 있는 약을 처방받고 터덜터덜 집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찍 온다던 남편은 진상 고객 대응하느라 퇴근이 한참 늦어졌다.
10:30경에 먹은 요거트와 단백질 쉐이크 이후로 8시까지 식사를 하지 못해서 몸에는 힘이 하나도 없었고 몸을 일으킬때마다 머리가 핑글 돌았다.
그 와중에 8월 생일인데 미리 주문한 멀버리 중지갑은 도착해서 정리를 해두었다. 새로 발급받은 민증부터 넣어두었다.
내일만 지나면 자유다...!
한약 먹고 제발 나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