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김없이 피곤했다.
잠을 더 자고 싶었으나 6:30부터 깨어있었고 졸린데 머리만 아프고 잠들지 못하는 상태다.
일주일 내내 쌓인 피로가 오늘 한번에 밀려온다.
밥먹고 누워있길 반복하다가, 배달 주문한 커피를 들고 16:30쯤 밖으로 나갔다.
남편은 아침일찍 운동을 해서 낮잠을 자는 중이었다.
오늘은 유달리 산책길에 사람이 많았다.
쾌청한 날이었고 난 아침에 하다 말았던 대화를 핸드폰을 붙들고 마저 이어 나갔다.
혼자 생각하면서 걷기엔, 너무 무거운 나날이다.
7킬로 조금 못되게 걷고 돌아오니 한결 몸이 가뿐하고 개운하다.
아침보단 훨씬 나아진 컨디션으로 이 글을 쓴다.
날이 덥지 않아서 좋다. 나는 겨울이 유달리 좋은데, 곧 겨울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체감하는 중이다.
커피를 많이 마셨고 많이 걸었고 아무 생각 없이 좋아하는 넷플릭스 미드를 보고있는 중이다.
아무래도 토요일이 없으면 힘이 배로 드는 삶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