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시경에 눈을 떴다.
꿈의 잔상이 아른거렸고 주말이지만 오늘도 살아내야한단 생각에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남편은 베이글 지령을 받고 나갔으나 앞에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다른 곳에서 빵을 사왔다.
아침 계획이 틀어졌고 나는 샤워하고 계속 어디를 갈지 찾았다.
결국 택한 곳은 성수동 로우커피스탠드와 미테이블.
출발 전 미리 미테이블에 전화해서 포장을 주문했고 나는 로우커피스탠드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했다.
가격이 저렴했지만 맛은 좋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오랜만에 드라이브라 기분도 금새 업됐고 집에 와서 테이크아웃해온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잠깐이라도 바깥 공기를 쐬고와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빨래를 널고 아침엔 미리 청소도 해두었다.
남편이 마블 시리즈를 좋아해서 오후에는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다.
오늘은 오늘이니까, 최대한 즐겁게 지낼것이다.